2024년 여성폭력추방주간 협의체 연계 공동행사추적단불꽃 대표와 함께하는 북콘서트 "나 잡으려고 텔레그램 가입했어?"(서울대 딥페이크 성범죄 추적기) 안내 합니다.
2024-11-06
내 사진, 내 일상, 내 온라인 공간, 모두 나의 것!6일 저녁 7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인근.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성폭력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최근 텔레그램을 중심으로 허위 성착취물을 무분별하게 제작·유포하는 성범죄를 규탄하며 정부와 플랫폼 사업자들의 적극 대응을 촉구했다.이날 집회는 144개 단체가 공동 주최했다.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등 딥페이크아웃공동행동은 집회 후 약 2㎞를 행진했다. 금요일 저녁인데도 전국에서 1,000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해 뜻을 함께 했다.참가자들은 한 목소리로 딥페이크 성착취는 구조적 범죄라고 외쳤다. 김여진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대표는 "딥페이크 전에 소라넷, 웹하드 카르텔, 대학 단톡방 성폭력, n번방이 있었다"며 "정부는 디지털 성폭력을 국정과제로 설정했으면서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예산 142억 원을 감축했다. 국가는 구조적 성차별이라는 본질을 외면한 것을 성찰해야 한다"고 외쳤다.피해자·시민 함께 손 잡고 연대성범죄 피해경험을 용기 있게 공유해 연대를 표한 이도 있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속 도겸 활동가는 2018년 한양대에서 일어난 이른바 '지인 능욕' 딥페이크 피해자 중 한 명이라고 밝힌 A씨의 입장문을 대독했다. A씨는 "인간관계 내 모든 여성을 성적으로 착취한 가해자가 건실한 사람으로 우리 사회에 스며 들어있다는 게 화가 났고, 죗값을 물기 위해 공론화에 힘썼다"며 "그러나 재판에서 가해자가 사용한 컴퓨터 프로그램이 형법 상 음란물에 해당이 안된다는 이유로 무죄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처벌을 통해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며 "더 나은 여성들의 삶을 위해 연대하겠다"고 강조했다.자신의 딥페이크과 신상을 텔레그램에서 발견했다는 한 피해자도 입장문을 통해 "지인이 가해자이거나 유포자일지 몰라 불안하지만 이 세상을 보란 듯이 살아낼 것"이라며 "절대 여러분(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니 함께 가해자를 잡자"고 전했다.보다 나은 성교육에 대한 촉구도 나왔다. 이명화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상임대표는 "청소년 성교육 상담과 성문화 활동을 20년 넘게 했는데, 딥페이크 범죄 피·가해자의 70%가 10대라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무거웠다"면서도 "여성가족부 예산 삭감으로 갈수록 성평등 교육 환경은 열악해지고 있다. 주입식이 아닌 다양한 체험, 토론형 성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성평등 교육기본법을 만들라고 요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시민들 역시 발걸음을 멈추고 '불안과 두려움이 아닌 일상을 쟁취하자'는 팻말을 들었다. 종로구에서 직장을 다니는 박모(47)씨는 "딥페이크 성범죄는 예전부터 반복된 고질적인 문제"라며 "같은 뜻에서 분노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퇴근하던 중 들렸다"고 말했다. 서울 대안학교 중등반 학우 10여 명과 함께 집회에 참여했다는 이모(14)양은 "뉴스로 딥페이크 범죄를 접하고 너무 충격을 받았다"며 "n번방 사건처럼 많은 가해자들이 처벌을 받지 않고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친구들과 함께 지켜보러 왔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한국일보. 2024.9.6. 보도)
2024-09-11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이에 대해 아마 언론 혹은 주변인들로부터 들어봤을 것이다.그런데 '세계 여성의 날'은 정확히 어떤 날이며, 언제일까? '세계 남성의 날'도 있을까? 이날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지난 한 세기가 넘도록 전 세계 사람들은 3월 8일을 여성들을 위한 특별한 날로 삼아 기념해 왔다. 그 이유를 살펴봤다.어떻게 시작됐나줄여서 'IWD'라고도 하는 '세계 여성의 날'은 노동권 운동에서 시작해 오늘날 유엔(UN)이 인정하는 연례 기념일이 됐다.그 기원은 1908년 미국 뉴욕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여성 1만5000명은 거리로 나와 노동 간 단축, 임금 인상, 투표권 보장 등을 외쳤다. 그리고 1년 뒤, 미국 사회당은 최초의 전국 '여성의 날'을 선언했다.이후 여성의 날을 국제 기념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한 인물은 공산주의 및 인권 운동가인 클라라 제트킨이라는 여성이다.제트킨은 1910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여성 노동자 국제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생각을 제안했고, 그 자리에 참석한 17개국 출신 여성 100명은 만장일치로 이에 동의했다.오스트리아, 덴마크, 독일, 스위스에서 처음으로 1911년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으며, 2011년 기념 100주년을 맞이했다.공식화된 건 1975년 UN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면서부터다. UN이 세계 여성의 날마다 주제를 선정하게 된 건 1996년으로, 당시 주제는 '과거를 기념하며 미래를 계획하다'였다.그렇게 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들이 사회, 정치, 경제 분야에서 얼마나 많은 발전을 이루었는지 축하하고 기념하는 날이 됐으며, 동시에 그 정치적 뿌리는 계속 이어져 성 불평등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높이고자 여러 시위와 파업이 조직되곤 한다.왜 3월 8일인가?제트킨이 세계 여성의 날을 처음 제안했을 때만 해도 특정 날짜가 정해진 건 아니었다.그러다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7년, 러시아 여성 노동자들은 '빵과 평화'를 외치며 대규모 파업 시위를 벌였다. 그렇게 시위 4일 만에 러시아의 차르가 폐위됐으며, 여성들은 임시 정부로부터 투표권을 얻어냈다.해당 시위가 시작된 날이 당시 러시아에서 사용되던 율리우스력 기준으로는 2월 23일 일요일이었는데, 이를 오늘날 통용되는 그레고리력으로 계산하면 3월 8일이 된다.세계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색은?세계 여성의 날 웹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여성의 날의 상징색은 보라색, 초록색, 흰색이다."보라색은 정의와 존엄을 상징하며, 초록색은 희망을 상징한다. 흰색은 순수함을 상징하지만, 이는 논쟁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상징색은 1908년 영국의 '여성사회정치연합(WSPU)'에서 유래했다"는 설명이다.'세계 남성의 날'도 있나?그렇다. 11월 19일은 '세계 남성의 날'이다.1990년대부터서야 기념하기 시작한 날이며, UN이 공식 인정한 날도 아니다. 그러나 영국 등 약 80개국의 시민들이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세계 남성의 날'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은 "남성이 세계, 가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가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긍정적인 역할 모델을 강조하고, 남성들의 웰빙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며, 성별 간 관계 개선을 목표로 한다.여성의 날은 어떻게 기념할까?세계 여성의 날을 공식 국가 기념일로 지정한 나라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러시아에선 3월 8일 전후로 꽃 매출이 2배 증가한다고 한다.중국에선 국무원의 권고 사항에 따라 3월 8일에 많은 여성들이 반차를 받는다.이탈리아에선 '세계 여성의 날'에 여성들에게 미모사 꽃을 선물한다. 이 풍습의 기원은 정확하지 않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로마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미국에선 아예 3월이 '여성 역사의 달'이다. 매년 대통령이 나서 미국 여성들의 업적을 축하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2024년 여성의 날 주제는?2024년 올해 UN이 발표한 여성의 날 주제는 '여성에 대한 투자: 진전을 가속하자'다. 성평등을 위한 행동에 투자되는 자금이 부족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UN은 "분쟁과 물가 상승으로 전 세계 75%의 국가가 2025년까지 공공 지출을 삭감할 예정이다. 이는 여성들과 이들에게 필수적인 서비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UN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가 성평등을 달성하기 위해선 연간 3600억 달러(약 481조원)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한다.아울러 UN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여성과 소녀들이 겪는 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지원은 5%에 불과하며, 폭력 예방을 위한 지원은 0.2%도 채 되지 않는다.한편 또 다른 주제도 있다. 세계 여성의 날 웹사이트는 '포용성을 고취하다'는 주제와 함께 "장벽을 부수고, 고정관념에 도전하며, 모든 여성이 소중히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여러 행사들을 소개하고 있다.여성의 날은 왜 필요한가?지난 1년간 아프가니스탄, 이란, 우크라이나, 미국 등 여러 국가의 여성들은 자국 내 전쟁, 폭력 사태, 정책 변화 속에서 자신들의 권리를 지키고자 투쟁했다.우선 중동 지역 여성들은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 간 최근 분쟁으로 극심한 폭력에 직면한 상태다. UN 전문가들은 이스라엘 군인의 강간 행위 등 가자 지구 내 여성과 여아에 대한 신뢰도 있는 인권 유린 의혹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BBC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 당시 여성에 대한 강간, 성폭력, 신체 훼손 등을 가리키는 증아울러 이번 분쟁으로 인해 여성들은 인도주의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유엔인구기금(UNFPA)'에 따르면 다음 달만 해도 가자 지구의 여성 5500명이 제대로 된 의료 지원 없이 출산해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한편 아프가니스탄에선 탈레반이 초등학생 이상 여아들의 등교를 금지하면서 평등한 교육을 받은 여성의 권리는 여전히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북아프리카 수단에선 수단군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 간의 분쟁이 계속되면서 여성들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UN은 RSF가 장악한 지역에서 여성과 여아들이 강제 결혼으로 내몰리거나, 몸값을 노린 납치 피해자가 되는 등 범죄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이에 수단 국민 120만 명 이상이 인접국으로 피난한 상태로, 이러한 피난민의 거의 90%가 여성 및 아동이다.한편 올해 9월은 여성은 머리를 가려야 한다는 이란의 엄격한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돼 구금됐다 사망한 22세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의 사망 1주년이었다. 이후 많은 여성들이 이 규정에 저항하고 있으며,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나르게스 모하마디 같은 이란의 인권 운동가들은 장기간 징역형을 선고받을 위기에 처해 있다.그러나 지난 1년간 약간의 진전도 있었다.2023년 10월, 아르헨티나 의회는 온라인상의 성폭력을 방지하고, 가해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내용의 '올림피아 법안'을 승인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 아르헨티나 지부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여성 3명 중 1명이 온라인 폭력을 경험했다.한편 대만에선 한 넷플릭스 드라마가 미투 운동을 촉발하며 각종 성폭력 의혹으로 번졌다. 이에 따라 여당인 민주진보당은 성희롱 관련 법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엔 해당 사항이 없었던 소규모 사업장을 포함한 모든 직장에 성폭력 신고 채널을 설치하도록 의무화했다. 아울러 고용주는 접수된 모든 성폭력 불만 사항을 조사해야 하며, 그 조사 결과를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멕시코에선 지난해 9월 낙태가 비범죄화되며 많은 여성 인권 단체들이 환영했다. 라틴 아메리카 전역을 휩쓴 '녹색 물결' 즉 낙태 제한 조치 완화 추세의 일환이다.프랑스 상원에선 최근 압도적인 찬성표로 여성의 낙태할 권리를 헌법에 명시하기로 결정했다.그리고 7, 8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린 여자 월드컵엔 200만 명에 가까운 팬이 몰렸다. 이는 이전 기록보다 60만 명 이상 증가한 규모다.'여성 스포츠 트러스트'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23년 영국에서 TV로 여성 스포츠 경기를 시청한 사람은 4670만 명으로, 이는 여성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하지만 여자 월드컵 우승의 주인공인 스페인 팀이 축하받아야 할 날은 루이스 루비알레스 전 스페인 축구협회장이 헤니페르 에르모소 선수의 입술에 입을 맞춘 사건으로 인해 그 의미가 퇴색돼버리고 말았다.에르모소 선수는 입맞춤에 동의한 적 없다고 주장하며, 협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루비알레스 협회장은 잘못을 부인했으나, 결국 협회장직에서 물러났다.해당 사건은 여자 축구계 안팎에 존재하는 성차별적 문화에 대한 여러 논의를 일으켰다.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60656384[출처] BBC뉴스 코리아
2024-03-21
나이로비 등 6개 도시에서 다크 발렌타인 집회 올 들어 여성 대상 폭력 16건…당국 대응 지적 지난 1월 말에도 전국에서 수천명 시위 많은 세계인들이 꽃과 초콜릿으로 사랑을 기념하는 발렌타인데이에 케냐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AFP통신, 가디언, 알자지라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나이로비대학 광장에는 검은 옷을 입고 촛불과 빨간 장미를 든 여성 수백명이 모였다. 많은 이들은 스와힐리어로 “관 위의 꽃은 아름답지 않다”고 적힌 셔츠를 입고 나타났다. 이들은 범죄로 희생된 여성을 애도하고 정부에 젠더 기반 폭력과 여성살해(페미사이드)가 급증한 현실에 대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여성살해 무관용 원칙 선언 등 대응책을 마련하라 요구했다. 1000개 이상 사회운동 조직과 개인으로 구성된 ‘엔드 페미사이드(여성살해종식) 케냐’가 조직한 이른 바 ‘다크 발렌타인’ 집회는 이날 나이로비를 비롯해 케냐 6개 도시에서 열렸다. 주최 측은 젠더 기반 폭력과 여성이 사랑하는 사람에 의해 살해되는 어두운 현실에 대한 관심을 끌기 위해 다크 발렌타인 데이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비정부기구(NGO)인 ‘페미사이드 카운트 케냐’에 따르면 2016년 이후 500명의 여성이 살해됐다. 지난해 총 152건이 집계됐는데, 이는 최근 5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이다. 대부분 남편이거나 파트너인 가해자를 당국이 기소하지 않거나 솜방망이 처벌하면서 폭력을 키운다는 우려가 커져 왔다. 그러한 가운데 올해 들어서만 16건의 여성 살해 사건이 보고됐다. 특히 2건의 잔혹한 사건이 대중에게 큰 충격을 줬다. 데이트앱을 이용한 여성이 살해된 사건이 보고된 지 2주 만에 숙박앱을 이용해 임대아파트를 빌린 여성이 이 아파트에서 만나기로 한 남성에게 살해돼 시신이 토막 나 버려진 사건이 발생했다. 만연한 가정폭력에 더해 데이팅앱을 사용하는 여성을 겨냥한 계획범죄까지 나타난 것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지난 1월 27일 전국에서 수천명이 모여 정부에 여성살해 문제를 국가 비상사태로 지정하고 대응책 마련을 요구하는 행진 시위를 벌였다. 이는 케냐 역대 최대 규모의 페미사이드 규탄 집회로 기록됐다. 다크 발렌타인 집회도 이날 시위의 연장선상이다. 다크 발렌타인 집회에 참석한 학생이자 인권운동가 데보라 모마니는 “사랑은 죽음의 위험에 처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건강한 사랑을 가질 수 없다면 무엇을 축하할 수 있겠느냐”고 아프리카뉴스에 말했다. 엔드 페미사이드 케냐에 따르면 여성살해 사건에 대한 당국과 정치인의 대응은 피해자 비난에 초점을 맞추고 여성들에게 낯선 사람을 만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촉구하는 잘못된 정보로 가득 차 있다. 엔드 페미사이드 케냐는 다크 발렌타인 집회에서 논평을 내고 “파트너나 가족에 의해 살해된 여성의 비극적인 희생은 선정적인 언론 헤드라인으로 바뀌었다”고 규탄했다. 1월 대규모 시위 이후 케냐 당국도 대처에 나섰다. 가디언에 따르면 경찰은 여성살해 사건을 신고할 수 있는 핫라인과 여성살해 수사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한 특별팀을 만들었다. 마사 쿰 대법원장도 ‘젠더 기반 폭력 전문 법원’ 설치를 제안하며 이것이 “국가를 휩쓸고 있는” 여성살해 위협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케냐의 수사, 사법당국은 여전히 젠더 기반 폭력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비판이 만연하다. 경찰은 가정폭력의 가해자를 처벌하는 것을 귀찮은 일로 여기며 때로 범죄자의 도주를 도와준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의사의 진단서를 떼는 일부터 뇌물이 필요한 현실 등 법정 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의 경제적 부담도 범죄 피해 여성을 짓누른다. 집회를 조직한 무토니 마인기는 “이 나라에 사는 모든 여성의 현실은 항상 두려움의 깃발 아래 살고 있다”며 “최근의 불꽃이 사람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고 말하는 것은 비역사적”이라고 가디언에 말했다. 경향신문 https://m.khan.co.kr/world/mideast-africa/article/202402151655001#c2b 2024. 2. 15. 박은하 기자
2024-02-22
2023-11-22
2022-12-12
이달의 이슈잡기는 매달의 성인지 주제를 누구나 알기 쉽게 카드뉴스로 풀어내는 공간입니다. 이번 달에는 ‘나도 성인지 크리에이터 공모전 수상작’ 카드뉴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양성평등, 디지털 성폭력 예방 등을 주제로 포스터, 스티커, 캘리그라피, UCC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성인지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보여주며, 인권과 관계, 폭력 예방에 관한 생각을 창의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가들의 열정과 상상력이 빛나는 장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22-11-01
2022-09-06
▶ 아래 그림 중앙 클릭! 양성평등교육 단편 애니메이션 『무엇이든! 어디로든!』의 2편이 드디어 공개됩니다. 첨부해 드리는 수업 자료도 활용하여 즐거운 토론 수업 되시기 바랍니다.
2022-06-28
2022-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