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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한 검색결과 총 243건 입니다.

이달의 이슈

검색결과10건
  •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부산 성인지교육 웹진이 첫걸음을 시작한 지 어느새 2년이 흘러 10호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10호를 여는 마음에는 ‘보람’이라고 부를 만한 감정이 담겨있습니다. 웹진을 처음 시작하게 되었을 때 주변의 기대도 컸습니다만,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긴 호흡으로 진행해야만 하는 프로젝트로써 흐지부지 사라질 가능성도 커 보였습니다. 자원을 웹진에 쏟아부었을 때 보이지 않는 기회 비용과 효율의 문제를 걱정하는 시선도 있었습니다. 물론, 시간과 에너지라는 자원에 엄연한 한계가 있음을 부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효율적으로 자원과 시간을 운영하고, 빠르고 고르게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만 있다면 해볼 만하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분의 협력, 도움, 결정들이 10호에 이르는 웹진을 이끌어온 동력이 되었습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 기꺼이 원고를 작성해준 분들, 멀리 교육청까지 와서 따뜻한 시선으로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들, 학생들과의 소중한 활동 결과물을 공유해주신 선생님들, 열정을 다한 작품을 공모에 제출하고 널리 공유해준 학생들, 부산 교육에 대한 확신으로 참여해주신 보호자님들의 의지와 참여가 없었다면 웹진의 오늘은 없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10호를 마치면 2022년도 저물어갈 듯합니다. 폭력과 관련된 사회적인 이슈들은 여전히 강력한 에너지를 가진 채로 남아있습니다. 엄청난 사회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폭력의 양상은 차츰 악화해 가는 듯이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 사회를 놀라게 한 ‘텔레그램 성 착취 사건’ 이후 사회적인 대응, 법제화 등에 중대한 진척이 있었음에도 디지털과 현실 세계가 결합한 복합적인 폭력과 범죄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한 편을 바라보면, 건강한 인권 의식과 성인식, 사회적인 매너를 갖춘 조용한 다수가 틀림없이 존재하고 그 파이도 더 커지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매일 뉴스를 차지하는 범죄에 시선이 이끌려 건강한 다수의 존재를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교육의 특성이 그러하듯, 느리더라도 반드시 변화는 있습니다. 부산 성인지교육 웹진이 묵묵히 그 변화의 속도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는 존재가 되었기를 기대합니다. 2023년이라는 새로운 시간, 새로운 세계의 흐름 안에서 멈추지 않고 강물처럼 유연하게 흘러나가는 존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사회의 양성평등 시스템은 아직 미완입니다. 법제도적인 측면에서 많은 성취가 있었습니다만, 여전히 OECD 통계에서 성별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나라입니다. 그 배경에는 경제·사회·문화적인 기회의 불균형이 분명 존재합니다. 이 복잡한 실타래를 풀어나갈 때, 인구문제, 생산성을 포함한 경제문제,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 만들기 같은 중대한 과제가 풀려나갈 것임은 자명합니다. 양성평등을 주로 다루는 ‘부산 성인지교육 웹진’의 존재가치가 여전한 이유입니다. 

  • 크리에이터 선언

    . . ? ? 9, . .첫 번째 이슈로 '년 나도 성인지 크리에이터'. . , , , UCC , , .창의력을 세 가지 요소로 나눈다면창의적 사고력지식과 경험내적 동기라고 합니다남다르게 창의적인 사고력을 가진 사람도 수련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쌓지 않으면 그 역량을 발휘할 수 없고강력한 자기 동기즉 열정이 없으면 그 역량을 발휘할 수 없겠지요창의적 사고력 자체도 수련을 통해 갈고 다듬을 수 있습니다이번에 공모전에 참가해준 분들은 창의적 사고력을 발휘했을 뿐 아니라 공모전에 참가하는 모든 과정에서 지식과 경험을 쌓았습니다참가하기로 결정한 순간이미 그 열정은 충분히 증명되었습니다어느 분야에서 일하더라도 창조자크리에이터로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믿습니다『』. . , , , . 『』, 『』. .벌써 호를 맞이한 부산성인지교육웹진의 풍성한 콘텐츠가 모든 크리에이터 여러분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9월, 여권통문의 날과 양성평등주간으로 시작합니다.

    2022년, 『부산 성인지교육 웹진』의 가을은 양성평등주간으로 시작합니다.   양성평등기본법 제38조는 매년 3월 8일을 여성의 날로 하고,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1년 중 1주간을 양성평등주간으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매년 9월 첫 주, 9월 1일에 시작해 9월 7일까지의 한 주가 양성평등주간이 되었는데 여기에는 각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여권통문(女權通文)의 날 - 9월 1일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이 발표된 날입니다. 1898년 9월 1일, 300여명의 여성이 찬동해 여성의 교육권, 직업권, 참정권 등을 포함한 여성 인권을 선언했습니다. 이 선언의 결과물로 우리나라 최초 여성단체가 된 ‘찬양회’, 최초의 여학교 ‘순성여학교’가 탄생했습니다.   아직은 여성의 권리가 척박했던 1898년, 시대의 부름에 결연한 용기로 여성인권선언에 참여한 300여명의 여성들을 기리기 위해 매년 9월 1일이 양성평등주간의 시작일이 되었습니다.   여권통문의 날과 양성평등주간 – 인권의 확장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인간으로서 천부적으로 누려야 하는 권리는 인류 역사의 오랜 기간에 걸쳐 천천히 확장됐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인권은 누군가의 용기와 노력으로 비롯된 것임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특별 기획

검색결과28건
  • 제 116회 세계 여성의 날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이에 대해 아마 언론 혹은 주변인들로부터 들어봤을 것이다.그런데 \'세계 여성의 날\'은 정확히 어떤 날이며, 언제일까? \'세계 남성의 날\'도 있을까? 이날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지난 한 세기가 넘도록 전 세계 사람들은 3월 8일을 여성들을 위한 특별한 날로 삼아 기념해 왔다. 그 이유를 살펴봤다.어떻게 시작됐나줄여서 \'IWD\'라고도 하는 \'세계 여성의 날\'은 노동권 운동에서 시작해 오늘날 유엔(UN)이 인정하는 연례 기념일이 됐다.그 기원은 1908년 미국 뉴욕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여성 1만5000명은 거리로 나와 노동 간 단축, 임금 인상, 투표권 보장 등을 외쳤다. 그리고 1년 뒤, 미국 사회당은 최초의 전국 \'여성의 날\'을 선언했다.이후 여성의 날을 국제 기념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한 인물은 공산주의 및 인권 운동가인 클라라 제트킨이라는 여성이다.제트킨은 1910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여성 노동자 국제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생각을 제안했고, 그 자리에 참석한 17개국 출신 여성 100명은 만장일치로 이에 동의했다.오스트리아, 덴마크, 독일, 스위스에서 처음으로 1911년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으며, 2011년 기념 100주년을 맞이했다.공식화된 건 1975년 UN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면서부터다. UN이 세계 여성의 날마다 주제를 선정하게 된 건 1996년으로, 당시 주제는 \'과거를 기념하며 미래를 계획하다\'였다.그렇게 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들이 사회, 정치, 경제 분야에서 얼마나 많은 발전을 이루었는지 축하하고 기념하는 날이 됐으며, 동시에 그 정치적 뿌리는 계속 이어져 성 불평등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높이고자 여러 시위와 파업이 조직되곤 한다.왜 3월 8일인가?제트킨이 세계 여성의 날을 처음 제안했을 때만 해도 특정 날짜가 정해진 건 아니었다.그러다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7년, 러시아 여성 노동자들은 \'빵과 평화\'를 외치며 대규모 파업 시위를 벌였다. 그렇게 시위 4일 만에 러시아의 차르가 폐위됐으며, 여성들은 임시 정부로부터 투표권을 얻어냈다.해당 시위가 시작된 날이 당시 러시아에서 사용되던 율리우스력 기준으로는 2월 23일 일요일이었는데, 이를 오늘날 통용되는 그레고리력으로 계산하면 3월 8일이 된다.세계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색은?세계 여성의 날 웹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여성의 날의 상징색은 보라색, 초록색, 흰색이다.\"보라색은 정의와 존엄을 상징하며, 초록색은 희망을 상징한다. 흰색은 순수함을 상징하지만, 이는 논쟁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상징색은 1908년 영국의 \'여성사회정치연합(WSPU)\'에서 유래했다\"는 설명이다.\'세계 남성의 날\'도 있나?그렇다. 11월 19일은 \'세계 남성의 날\'이다.1990년대부터서야 기념하기 시작한 날이며, UN이 공식 인정한 날도 아니다. 그러나 영국 등 약 80개국의 시민들이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세계 남성의 날\'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은 \"남성이 세계, 가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가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긍정적인 역할 모델을 강조하고, 남성들의 웰빙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며, 성별 간 관계 개선을 목표로 한다.여성의 날은 어떻게 기념할까?세계 여성의 날을 공식 국가 기념일로 지정한 나라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러시아에선 3월 8일 전후로 꽃 매출이 2배 증가한다고 한다.중국에선 국무원의 권고 사항에 따라 3월 8일에 많은 여성들이 반차를 받는다.이탈리아에선 \'세계 여성의 날\'에 여성들에게 미모사 꽃을 선물한다. 이 풍습의 기원은 정확하지 않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로마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미국에선 아예 3월이 \'여성 역사의 달\'이다. 매년 대통령이 나서 미국 여성들의 업적을 축하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2024년 여성의 날 주제는?2024년 올해 UN이 발표한 여성의 날 주제는 \'여성에 대한 투자: 진전을 가속하자\'다. 성평등을 위한 행동에 투자되는 자금이 부족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UN은 \"분쟁과 물가 상승으로 전 세계 75%의 국가가 2025년까지 공공 지출을 삭감할 예정이다. 이는 여성들과 이들에게 필수적인 서비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UN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가 성평등을 달성하기 위해선 연간 3600억 달러(약 481조원)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한다.아울러 UN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여성과 소녀들이 겪는 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지원은 5%에 불과하며, 폭력 예방을 위한 지원은 0.2%도 채 되지 않는다.한편 또 다른 주제도 있다. 세계 여성의 날 웹사이트는 \'포용성을 고취하다\'는 주제와 함께 \"장벽을 부수고, 고정관념에 도전하며, 모든 여성이 소중히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여러 행사들을 소개하고 있다.여성의 날은 왜 필요한가?지난 1년간 아프가니스탄, 이란, 우크라이나, 미국 등 여러 국가의 여성들은 자국 내 전쟁, 폭력 사태, 정책 변화 속에서 자신들의 권리를 지키고자 투쟁했다.우선 중동 지역 여성들은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 간 최근 분쟁으로 극심한 폭력에 직면한 상태다. UN 전문가들은 이스라엘 군인의 강간 행위 등 가자 지구 내 여성과 여아에 대한 신뢰도 있는 인권 유린 의혹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BBC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 당시 여성에 대한 강간, 성폭력, 신체 훼손 등을 가리키는 증아울러 이번 분쟁으로 인해 여성들은 인도주의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유엔인구기금(UNFPA)\'에 따르면 다음 달만 해도 가자 지구의 여성 5500명이 제대로 된 의료 지원 없이 출산해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한편 아프가니스탄에선 탈레반이 초등학생 이상 여아들의 등교를 금지하면서 평등한 교육을 받은 여성의 권리는 여전히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북아프리카 수단에선 수단군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 간의 분쟁이 계속되면서 여성들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UN은 RSF가 장악한 지역에서 여성과 여아들이 강제 결혼으로 내몰리거나, 몸값을 노린 납치 피해자가 되는 등 범죄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이에 수단 국민 120만 명 이상이 인접국으로 피난한 상태로, 이러한 피난민의 거의 90%가 여성 및 아동이다.한편 올해 9월은 여성은 머리를 가려야 한다는 이란의 엄격한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돼 구금됐다 사망한 22세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의 사망 1주년이었다. 이후 많은 여성들이 이 규정에 저항하고 있으며,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나르게스 모하마디 같은 이란의 인권 운동가들은 장기간 징역형을 선고받을 위기에 처해 있다.그러나 지난 1년간 약간의 진전도 있었다.2023년 10월, 아르헨티나 의회는 온라인상의 성폭력을 방지하고, 가해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내용의 \'올림피아 법안\'을 승인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 아르헨티나 지부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여성 3명 중 1명이 온라인 폭력을 경험했다.한편 대만에선 한 넷플릭스 드라마가 미투 운동을 촉발하며 각종 성폭력 의혹으로 번졌다. 이에 따라 여당인 민주진보당은 성희롱 관련 법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엔 해당 사항이 없었던 소규모 사업장을 포함한 모든 직장에 성폭력 신고 채널을 설치하도록 의무화했다. 아울러 고용주는 접수된 모든 성폭력 불만 사항을 조사해야 하며, 그 조사 결과를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멕시코에선 지난해 9월 낙태가 비범죄화되며 많은 여성 인권 단체들이 환영했다. 라틴 아메리카 전역을 휩쓴 \'녹색 물결\' 즉 낙태 제한 조치 완화 추세의 일환이다.프랑스 상원에선 최근 압도적인 찬성표로 여성의 낙태할 권리를 헌법에 명시하기로 결정했다.그리고 7, 8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린 여자 월드컵엔 200만 명에 가까운 팬이 몰렸다. 이는 이전 기록보다 60만 명 이상 증가한 규모다.\'여성 스포츠 트러스트\'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23년 영국에서 TV로 여성 스포츠 경기를 시청한 사람은 4670만 명으로, 이는 여성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하지만 여자 월드컵 우승의 주인공인 스페인 팀이 축하받아야 할 날은 루이스 루비알레스 전 스페인 축구협회장이 헤니페르 에르모소 선수의 입술에 입을 맞춘 사건으로 인해 그 의미가 퇴색돼버리고 말았다.에르모소 선수는 입맞춤에 동의한 적 없다고 주장하며, 협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루비알레스 협회장은 잘못을 부인했으나, 결국 협회장직에서 물러났다.해당 사건은 여자 축구계 안팎에 존재하는 성차별적 문화에 대한 여러 논의를 일으켰다.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60656384[출처] BBC뉴스 코리아 

  • 제 116회 세계 여성의 날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이에 대해 아마 언론 혹은 주변인들로부터 들어봤을 것이다.그런데 \'세계 여성의 날\'은 정확히 어떤 날이며, 언제일까? \'세계 남성의 날\'도 있을까? 이날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지난 한 세기가 넘도록 전 세계 사람들은 3월 8일을 여성들을 위한 특별한 날로 삼아 기념해 왔다. 그 이유를 살펴봤다.어떻게 시작됐나줄여서 \'IWD\'라고도 하는 \'세계 여성의 날\'은 노동권 운동에서 시작해 오늘날 유엔(UN)이 인정하는 연례 기념일이 됐다.그 기원은 1908년 미국 뉴욕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여성 1만5000명은 거리로 나와 노동 간 단축, 임금 인상, 투표권 보장 등을 외쳤다. 그리고 1년 뒤, 미국 사회당은 최초의 전국 \'여성의 날\'을 선언했다.이후 여성의 날을 국제 기념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한 인물은 공산주의 및 인권 운동가인 클라라 제트킨이라는 여성이다.제트킨은 1910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여성 노동자 국제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생각을 제안했고, 그 자리에 참석한 17개국 출신 여성 100명은 만장일치로 이에 동의했다.오스트리아, 덴마크, 독일, 스위스에서 처음으로 1911년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으며, 2011년 기념 100주년을 맞이했다.공식화된 건 1975년 UN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면서부터다. UN이 세계 여성의 날마다 주제를 선정하게 된 건 1996년으로, 당시 주제는 \'과거를 기념하며 미래를 계획하다\'였다.그렇게 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들이 사회, 정치, 경제 분야에서 얼마나 많은 발전을 이루었는지 축하하고 기념하는 날이 됐으며, 동시에 그 정치적 뿌리는 계속 이어져 성 불평등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높이고자 여러 시위와 파업이 조직되곤 한다.왜 3월 8일인가?제트킨이 세계 여성의 날을 처음 제안했을 때만 해도 특정 날짜가 정해진 건 아니었다.그러다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7년, 러시아 여성 노동자들은 \'빵과 평화\'를 외치며 대규모 파업 시위를 벌였다. 그렇게 시위 4일 만에 러시아의 차르가 폐위됐으며, 여성들은 임시 정부로부터 투표권을 얻어냈다.해당 시위가 시작된 날이 당시 러시아에서 사용되던 율리우스력 기준으로는 2월 23일 일요일이었는데, 이를 오늘날 통용되는 그레고리력으로 계산하면 3월 8일이 된다.세계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색은?세계 여성의 날 웹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여성의 날의 상징색은 보라색, 초록색, 흰색이다.\"보라색은 정의와 존엄을 상징하며, 초록색은 희망을 상징한다. 흰색은 순수함을 상징하지만, 이는 논쟁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상징색은 1908년 영국의 \'여성사회정치연합(WSPU)\'에서 유래했다\"는 설명이다.\'세계 남성의 날\'도 있나?그렇다. 11월 19일은 \'세계 남성의 날\'이다.1990년대부터서야 기념하기 시작한 날이며, UN이 공식 인정한 날도 아니다. 그러나 영국 등 약 80개국의 시민들이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세계 남성의 날\'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은 \"남성이 세계, 가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가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긍정적인 역할 모델을 강조하고, 남성들의 웰빙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며, 성별 간 관계 개선을 목표로 한다.여성의 날은 어떻게 기념할까?세계 여성의 날을 공식 국가 기념일로 지정한 나라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러시아에선 3월 8일 전후로 꽃 매출이 2배 증가한다고 한다.중국에선 국무원의 권고 사항에 따라 3월 8일에 많은 여성들이 반차를 받는다.이탈리아에선 \'세계 여성의 날\'에 여성들에게 미모사 꽃을 선물한다. 이 풍습의 기원은 정확하지 않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로마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미국에선 아예 3월이 \'여성 역사의 달\'이다. 매년 대통령이 나서 미국 여성들의 업적을 축하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2024년 여성의 날 주제는?2024년 올해 UN이 발표한 여성의 날 주제는 \'여성에 대한 투자: 진전을 가속하자\'다. 성평등을 위한 행동에 투자되는 자금이 부족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UN은 \"분쟁과 물가 상승으로 전 세계 75%의 국가가 2025년까지 공공 지출을 삭감할 예정이다. 이는 여성들과 이들에게 필수적인 서비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UN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가 성평등을 달성하기 위해선 연간 3600억 달러(약 481조원)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한다.아울러 UN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여성과 소녀들이 겪는 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지원은 5%에 불과하며, 폭력 예방을 위한 지원은 0.2%도 채 되지 않는다.한편 또 다른 주제도 있다. 세계 여성의 날 웹사이트는 \'포용성을 고취하다\'는 주제와 함께 \"장벽을 부수고, 고정관념에 도전하며, 모든 여성이 소중히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여러 행사들을 소개하고 있다.여성의 날은 왜 필요한가?지난 1년간 아프가니스탄, 이란, 우크라이나, 미국 등 여러 국가의 여성들은 자국 내 전쟁, 폭력 사태, 정책 변화 속에서 자신들의 권리를 지키고자 투쟁했다.우선 중동 지역 여성들은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 간 최근 분쟁으로 극심한 폭력에 직면한 상태다. UN 전문가들은 이스라엘 군인의 강간 행위 등 가자 지구 내 여성과 여아에 대한 신뢰도 있는 인권 유린 의혹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BBC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 당시 여성에 대한 강간, 성폭력, 신체 훼손 등을 가리키는 증아울러 이번 분쟁으로 인해 여성들은 인도주의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유엔인구기금(UNFPA)\'에 따르면 다음 달만 해도 가자 지구의 여성 5500명이 제대로 된 의료 지원 없이 출산해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한편 아프가니스탄에선 탈레반이 초등학생 이상 여아들의 등교를 금지하면서 평등한 교육을 받은 여성의 권리는 여전히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북아프리카 수단에선 수단군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 간의 분쟁이 계속되면서 여성들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UN은 RSF가 장악한 지역에서 여성과 여아들이 강제 결혼으로 내몰리거나, 몸값을 노린 납치 피해자가 되는 등 범죄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이에 수단 국민 120만 명 이상이 인접국으로 피난한 상태로, 이러한 피난민의 거의 90%가 여성 및 아동이다.한편 올해 9월은 여성은 머리를 가려야 한다는 이란의 엄격한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돼 구금됐다 사망한 22세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의 사망 1주년이었다. 이후 많은 여성들이 이 규정에 저항하고 있으며,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나르게스 모하마디 같은 이란의 인권 운동가들은 장기간 징역형을 선고받을 위기에 처해 있다.그러나 지난 1년간 약간의 진전도 있었다.2023년 10월, 아르헨티나 의회는 온라인상의 성폭력을 방지하고, 가해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내용의 \'올림피아 법안\'을 승인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 아르헨티나 지부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여성 3명 중 1명이 온라인 폭력을 경험했다.한편 대만에선 한 넷플릭스 드라마가 미투 운동을 촉발하며 각종 성폭력 의혹으로 번졌다. 이에 따라 여당인 민주진보당은 성희롱 관련 법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엔 해당 사항이 없었던 소규모 사업장을 포함한 모든 직장에 성폭력 신고 채널을 설치하도록 의무화했다. 아울러 고용주는 접수된 모든 성폭력 불만 사항을 조사해야 하며, 그 조사 결과를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멕시코에선 지난해 9월 낙태가 비범죄화되며 많은 여성 인권 단체들이 환영했다. 라틴 아메리카 전역을 휩쓴 \'녹색 물결\' 즉 낙태 제한 조치 완화 추세의 일환이다.프랑스 상원에선 최근 압도적인 찬성표로 여성의 낙태할 권리를 헌법에 명시하기로 결정했다.그리고 7, 8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린 여자 월드컵엔 200만 명에 가까운 팬이 몰렸다. 이는 이전 기록보다 60만 명 이상 증가한 규모다.\'여성 스포츠 트러스트\'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23년 영국에서 TV로 여성 스포츠 경기를 시청한 사람은 4670만 명으로, 이는 여성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하지만 여자 월드컵 우승의 주인공인 스페인 팀이 축하받아야 할 날은 루이스 루비알레스 전 스페인 축구협회장이 헤니페르 에르모소 선수의 입술에 입을 맞춘 사건으로 인해 그 의미가 퇴색돼버리고 말았다.에르모소 선수는 입맞춤에 동의한 적 없다고 주장하며, 협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루비알레스 협회장은 잘못을 부인했으나, 결국 협회장직에서 물러났다.해당 사건은 여자 축구계 안팎에 존재하는 성차별적 문화에 대한 여러 논의를 일으켰다.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60656384[출처] BBC뉴스 코리아 

  • “여성살해 멈춰라” 케냐 여성들의 ‘다크 발렌타인’ 데이

    나이로비 등 6개 도시에서 다크 발렌타인 집회   올 들어 여성 대상 폭력 16건…당국 대응 지적   지난 1월 말에도 전국에서 수천명 시위       많은 세계인들이 꽃과 초콜릿으로 사랑을 기념하는 발렌타인데이에 케냐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AFP통신, 가디언, 알자지라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나이로비대학 광장에는 검은 옷을 입고 촛불과 빨간 장미를 든 여성 수백명이 모였다. 많은 이들은 스와힐리어로 “관 위의 꽃은 아름답지 않다”고 적힌 셔츠를 입고 나타났다. 이들은 범죄로 희생된 여성을 애도하고 정부에 젠더 기반 폭력과 여성살해(페미사이드)가 급증한 현실에 대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여성살해 무관용 원칙 선언 등 대응책을 마련하라 요구했다.   1000개 이상 사회운동 조직과 개인으로 구성된 ‘엔드 페미사이드(여성살해종식) 케냐’가 조직한 이른 바 ‘다크 발렌타인’ 집회는 이날 나이로비를 비롯해 케냐 6개 도시에서 열렸다. 주최 측은 젠더 기반 폭력과 여성이 사랑하는 사람에 의해 살해되는 어두운 현실에 대한 관심을 끌기 위해 다크 발렌타인 데이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비정부기구(NGO)인 ‘페미사이드 카운트 케냐’에 따르면 2016년 이후 500명의 여성이 살해됐다. 지난해 총 152건이 집계됐는데, 이는 최근 5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이다. 대부분 남편이거나 파트너인 가해자를 당국이 기소하지 않거나 솜방망이 처벌하면서 폭력을 키운다는 우려가 커져 왔다. 그러한 가운데 올해 들어서만 16건의 여성 살해 사건이 보고됐다.   특히 2건의 잔혹한 사건이 대중에게 큰 충격을 줬다. 데이트앱을 이용한 여성이 살해된 사건이 보고된 지 2주 만에 숙박앱을 이용해 임대아파트를 빌린 여성이 이 아파트에서 만나기로 한 남성에게 살해돼 시신이 토막 나 버려진 사건이 발생했다. 만연한 가정폭력에 더해 데이팅앱을 사용하는 여성을 겨냥한 계획범죄까지 나타난 것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지난 1월 27일 전국에서 수천명이 모여 정부에 여성살해 문제를 국가 비상사태로 지정하고 대응책 마련을 요구하는 행진 시위를 벌였다. 이는 케냐 역대 최대 규모의 페미사이드 규탄 집회로 기록됐다. 다크 발렌타인 집회도 이날 시위의 연장선상이다. 다크 발렌타인 집회에 참석한 학생이자 인권운동가 데보라 모마니는 “사랑은 죽음의 위험에 처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건강한 사랑을 가질 수 없다면 무엇을 축하할 수 있겠느냐”고 아프리카뉴스에 말했다.   엔드 페미사이드 케냐에 따르면 여성살해 사건에 대한 당국과 정치인의 대응은 피해자 비난에 초점을 맞추고 여성들에게 낯선 사람을 만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촉구하는 잘못된 정보로 가득 차 있다. 엔드 페미사이드 케냐는 다크 발렌타인 집회에서 논평을 내고 “파트너나 가족에 의해 살해된 여성의 비극적인 희생은 선정적인 언론 헤드라인으로 바뀌었다”고 규탄했다.   1월 대규모 시위 이후 케냐 당국도 대처에 나섰다. 가디언에 따르면 경찰은 여성살해 사건을 신고할 수 있는 핫라인과 여성살해 수사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한 특별팀을 만들었다. 마사 쿰 대법원장도 ‘젠더 기반 폭력 전문 법원’ 설치를 제안하며 이것이 “국가를 휩쓸고 있는” 여성살해 위협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케냐의 수사, 사법당국은 여전히 젠더 기반 폭력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비판이 만연하다. 경찰은 가정폭력의 가해자를 처벌하는 것을 귀찮은 일로 여기며 때로 범죄자의 도주를 도와준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의사의 진단서를 떼는 일부터 뇌물이 필요한 현실 등 법정 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의 경제적 부담도 범죄 피해 여성을 짓누른다.   집회를 조직한 무토니 마인기는 “이 나라에 사는 모든 여성의 현실은 항상 두려움의 깃발 아래 살고 있다”며 “최근의 불꽃이 사람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고 말하는 것은 비역사적”이라고 가디언에 말했다.       경향신문   https://m.khan.co.kr/world/mideast-africa/article/202402151655001#c2b   2024. 2. 15. 박은하 기자      

교실이 춤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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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음악과 함께하는 양성평등 스토리텔링

    2024년 학교를 찾아가는 양성평등 문화예술 콘텐츠 「음악과 함께하는 양성평등 스토리텔링」 현장으로 초대합니다!「음악과 함께하는 양성평등 스토리텔링」은 양성평등 주제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초·중·고등학교 현장의 양성평등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선생님, 모차르트가 여자 친구인게 실화인가요?!’교과서에서 만나지 못했던 여성 클래식 음악가들의 이야기‘드레스 입은 슈만, 수염 기르는 화가 프리다 칼로, 발레하는 빌리 엘리엇’여자여도, 남자여도 괜찮아. 문화예술사에서 만나는 양성평등 이야기로베르트 슈만 연가곡 ‘여성의 사랑과 생애’와 함께 듣는 최초 클래식 여성 음악가 클라라 슈만의 양성평등 이야기 해설이 있는 바이올린과 피아노 연주로 떠나는 음악사,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숨어있는 다양한 성 차별과 고정관념을 살펴보고, 존중과 포용의 양성평등 문화를 배워가봐요!

  • 2024년 양성평등교육지원단 공감 서포터즈 협의회

    지난 2024년 4월 4일(목) 2024년 공감서포터즈(2기) 선생님들과의 양성평등교육지원 협의회가 있었습니다. 양성평등 공감 서포터즈는, 학교 양성평등교육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고 지원하기 위해 조직된 초중고 선생님들의 모임입니다. 올해는 교육과정 기반 초중고 양성평등교육 교수학습자료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독서, 진로, 생성형 AI 등 다양한 자료와 플랫폼을 연계한 콘텐츠에 대해 열띤 토의가 있었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의 열정과 아이디어로, 수업에, 교실에, 학교에 존중과 평등이 가득한양성평등 문화가 정착,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 2024년 성고충상담원 역량강화 직무연수(1기)

    2024년 성고충상담원 역량강화 직무연수(1기)가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등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학교 및 기관은 ‘양성평등기본법’ 시행령에 의해, 공공기관은 성희롱·성폭력 고충처리 전반을 담당하는 자를 의무적으로 지정해야 하며2인 이상 지정하되 남·녀 1인 이상이 포함되도록 구성하여야 합니다. 신규 임명 성고충상담원은 임명된 날로부터 2개월 이내(불가피한 경우 6개월 이내) 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하여야 하며, 기관 고충상담원 중 3년 이내 교육을 이수한 자가 없거나, 신규 고충상담원이 지정된 날로부터 6개월 이내 교육 미이수시 부진기관으로 분류됩니다. 학교 및 기관 성고충상담원 360여분께서 연수에 참여하셔서, 성희롱 예방 및 사안 발생 시 대처 방안 등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였습니다. 연수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달의 성인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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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개정판] 학교내성희롱성폭력사안대응업무가이드(부산) 서책본

    [2023년 개정판] 학교내성희롱성폭력사안대응업무가이드(부산)

  • [성사안처리연수] 성사안 상담 및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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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사안처리연수] 조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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