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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축제의 달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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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성인지교육 웹진』의 첫 발걸음은 2월의 치열한 기획과정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채널, 사회의 분위기에 작은 진동이나마 불러일으킬 수 있는 채널로서 웹진은 분명 좋은 선택지였지만, 당장 기획하고, 취재하고, 글을 쓰고, 남녀노소 모두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스타일을 디자인할 수 있는 인력이 제한적인 상태에서 이런 큰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에 걱 정 어린 눈길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머릿속에 명확한 그림이 있는 상황에서 프로젝트를 포기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필요하다면 작게라도 시작해보자는 즐거운 내적 도발이 웹진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성인지교육 웹진의 존재 이유는 명확합니다. 수도 없이 뉴스를 타는 강력범죄, 네트워크를 타고 흘러넘치는 담론들, 성과 관련된 이야기 들에 대한 저항감, 『성인지 감수성』은 우리 사회에서 대체로 부정적인 느낌을 주는 연관어들에 포화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성인지 감수성』 은 과연 그런 것일까요. 첫 번째 질문이었습니다. 『성인지 감수성』이란 그저 모두가 자기 자신을, 서로를 조금 더 존중하는 사회, 모두가 조 금 더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필요한 소양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고, 해야하는 이야기들은 오 히려 무궁무진할지도 모릅니다. 그 이야기들을 담아낼 담담하고 경쾌하고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매체가 절대적으로 필요했습니다. 

『부산 성인지교육 웹진』은 여전히 성장 중인 매체입니다. 양적인 성장도 필요하지만, 이제 2년 차로 돌입하면서 정체성을 찾아 나간 그동 안의 워밍업에서 단계를 달리하여 섬세한 기획을 선보일 때가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여전히 세를 과시하는 환경. 취재와 인터뷰들이 자유 롭지 않은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초심으로, 처음의 마음으로 새로운 출발선 앞에 나선 느낌입니다.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한, 여전히 12월은 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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